양잠 묘목대금 지원 "끝"
재배농가 증가불구 정부 지원없어
1996-04-27 송진선
지난해까지만 해도 뽕나무 대금이 지원되었으나 올해부터 자금지원이 중단되었다는 것. 농민들에 따르면 현재 양잠이 고치를 생산하는 것 뿐만아니라 분말 누에로도 판매를 할 수가 있어 다른 작목과 비교했을 때 소득이 뒤지지 않기 때문에 생산량을 늘리려고 하나 묘목대금이 지원이 안돼 뽕밭을 확해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는 것.
농민들을 또 사과나 배나무의 경우 묘목대금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를 작목은 일정거리를 두고 식재하기 때문에 묘목이 크게 소요되지 않으나 뽕나무의 경우 거리제한 없이 식재해 많은 묘목이 필요하므로 뽕밭을 조성하는데 막대한 자금이 소요된다는 것.
양잠 대농인 김성수씨(보은 어암)는 전국적인 양잠단지가 있는 보은군은 뽕나무 묘목대금 지원이 중단되었는데 오히려 전라도와 경상북도의 경우는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 대대적으로 뽕나무 밭 조성사업을 벌인다며 지역에도 뽕나무 밭 기반조성을 위해 자금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