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비 문화생활관 전국 "각광"
시설우수해 견학장으로 인기
1996-04-20 송진선
이와같이 봉비의 문화생활관이 각광을 받는 것이 올해부터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건강관리실 설치사업이 확대되자 타 지역보다 훨씬 앞서 문화생활관을 건립한 봉비리를 앞다퉈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94년에 건립된 봉비리 문화생활관은 건강관리실과 교양실, 미용실, 세탁실 등 각종 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게이트볼장과 탁구장, 공동쉼터도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같은 문화시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에는 마을부녀자들이 건강관리실을 이용해 피로회복을 위한 건강체조를 가졌고 또 교양실은 취미과제 교육장으로 활용했다.
방학중에는 학생들의 한자 교실로도 운영되는등 문화생활관의 이용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올 여름방학 기간동안에는 한자교실 뿐만 아니라 붓글씨교실도 운영한다는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농촌지도소에서는 앞으로도 문화생활관의 활용 및 관리상태를 점검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