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기숙사 세운다

10억여원 투입… 면학분위기 진작 기대

1996-04-20     송진선
문홍학원의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중규)가 기숙사를 건립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 주민들이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보은고는 학생들의 실력이 점차 향상되고 재단에서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투자를 하는등 면학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나서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고있는 중,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한 기숙사 건립소식이 알려지자 더욱 반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보은고등학교에서는 기숙사 건립 부지로 학교 뒷산인 국유림 5천5백 54㎡를 매입했다.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침실과 식당은 물론 독서실등을 완비 학생들이 면학에 정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실력을 연마할 수 있도록 냉난방시설까지 갖춘다는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분묘이장공고를 내고있는데 빠르면 7월경 시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있다. 보은고등학교는 현재도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면학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번에 대규모 기숙사가 건립되면 장거리에 사는 학생 등 많은 학생들이 학교안에서 먹고 자는 것을 해결할 수가 있기 때문에 더욱 실력을 연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