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협, 농산물 포장센타 건립
수집 선별 포장 유통 한곳에서
1995-03-11 송진선
이에따라 원협지소에서는 사과 주산지인 보은에 농산물 포장센타를 포장 및 규격화된 상품을 소비자물류센타나 대량소비처, 도매시장 등에 직접 판매하므로써 유통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5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말까지 센타건립을 완공할 계획인데 현재 원협지소 위치인 교사리 약 4백85평의 부지에 저온저장고 및 예냉시설, 선별포장시설, 집하시설, 기계 선별기등의 시설과 농산물 수송차량, 지게차등도 구비하게 된다.
충북원협 지소(소장 강남용)에 따르면 위와같은 시설을 완비할 경우 일시적으로 2백70톤을 저장할 수 있고 선별기를 하루 8시간 가동시 22.5톤을 선과할 수 있으며 연간 1천2백15톤의 저장력과 3천3백75톤을 선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은에서 생산되고 있는 사과는 내륙성기후로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착색률도 좋아 우수한 품질인 것으로 정평이 나있어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번에 선별기등 포장센타를 건립 활용할 수 있게돼 정확한 선별로 유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현재 군내 사과생산 농가는 3백29호로 보은 사과작목반을 비롯해 13개 작목반을 구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백94㏊에서 총 4천4백10톤의 사과를 생산한 바 있는데 원협에서는 7백5톤의 사과를 출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