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통과고속도 건설불투명

민자유치대상서 제외…주민실망 커

1995-03-04     보은신문
민자유치대상 사업에 포함 조기추진 될 것으로 전망되던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제외시킨 정부의 방침이 알려지자 군민들이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군민의 숙원사업인 청주-보은-상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그동안 실시설계도 하지못한 채 건설이 불투명해오다 지난 1월26일 허태렬도지사의 보은군순방시 사업시기를 1년이라도 앞당기려는 조기착고엥 대한 확언이후 큰 기대를 가져오다 지난달 15일정부에서 민자로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큰 기대를 걸었었다.

그러나 정부는 10일후인 지난달 24일 제1차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에서 당초 민자유치대상사업에 포함했던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외시켰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87년 대선공약사업임에도 기대를 걸지않았을 때보다 더욱 큰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낙담하고 있다.

한 주민은 "지난번 허태렬도지사가 순방했을 때 민자유치대상사업임을 예측한듯 군민들에게 확언을 했을 때 얼마간의 기대를 하다 정부방침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곧 착공될 것으로 기대를 걸었는데 민자유치사업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니 조기착고에 대한 기대는 일찌감치 접어두어야 하지 않겠냐"며 실망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