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혼탁 선거 "그만 "
1996-04-06 보은신문
또 모당에서는 역시 옥천에서 향응을 제공하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아직 사라지지 않은 금권선거의 폐단을 보여준 것이다. 더구나 공공연히 선거 3일동안에는 돈을 얼마만큼들키지 않고 잘 쓰느냐에 당락이 달려있고 돈이 변수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다.
일당을 받고 동원된 선거운동원들의 타후보연설 도중에 패거리로 물려나가는 후진적인 선거작태를 보이고 있고 일부 후보는 유세장에서 이를 얼마짜리 운동원이냐?고 물으며 빗대어 비난 공격까지 할 정도다. 타후보의 비방거리에 대해서는 즉시 이를 기화로 개인연설회에서 이같은 사례를 제시하며 비방하는 순발력을 보이기도 했다.
모두가 공명선거를 기대하는 유권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는 일들이다. 좋은 선량을 선택하는 일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