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 기념공원 조성 박차

올해 주차장, 휴식공간 조성, 내년 본격 공사 2006년완공

2003-05-24     송진선
동학 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보은동학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념비적 상징물이 될 보은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보은읍 성족리 산 16번지 일원에 총 100억원을 투입해 기념 및 추모의 공간, 체험의 공간, 계승 공간 3마당으로 이뤄질 동학 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계획하고 지난해 12월 1단계 사업인 주차장 및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공사를 착공했다.

9억1000여만원을 들여 공사를 하는 1단계 사업은 올해 12월말까지 주차장 2126평을 조성하고 소나무 등 조경수와 수수꽃다리 등 야생화 20종을 식재하고 등의자, 야외 탁자, 돌의자, 이동식 화장실도 설치한다.

또 기념공원의 본격 공사인 2단계 사업은 기념비와 야외 공연장, 놀이마당, 편의시설, 상징 조형물, 조각원, 수변 휴게소 등을 설치하기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사업에 대해 감사를 받는 중에 있어 감사가 끝나는 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군은 2억2300여만원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을 집행하고 앞으로 시설 계획에 따른 관련단체와 지역 주민 대표로 추진위원회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의 조성은 의로운 보은의 정신이 면면이 흐르는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주민의 자긍심도 고취시키는 것으로 지역 및 청소년 등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해 역사를 피부로 느끼면서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