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판 벌여 주민화합 꾀해
원남1구 영농회 10년간 계속
1995-02-11 송진선
영농회에서는 윷놀이 시상품으로 비료 70포를 준비한 것을 비롯해 주민잔치에 소요된 모든 경비를 부담하고 회원 부인들이 음식을 만들었는데 돼지 1두를 구입해 고기를 대접하는 것은 물론 각종 음식을 마련해 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특히 날씨가 추운관계로 못한 마을 노인들에게 일일이 음식을 제공해 칭송을 얻기도 했다.
한편 영농회에서는 마을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영농회 활성화에 기여해 온 김해옥이장(56)과 직전 영농회장인 지연흥씨(46), 직전 총무인 송대식씨(49)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10여년간 주민화합을 위한 윷놀이를 주관해 오고 있는 30명의 원남1리 영농회는 윷놀이 뿐만아니라 그동안 어린이 놀이터 부지를 구입해 놀이시설을 마련해주었는가하면 상수도 주변의 조경사업, 마을 하수도 설치, 안길포장, 농구대 배구대 설치, 경로당 난방비 지원등 마을 발전을 위해 앞장서온 일꾼들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