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품음 훈훈해
외속 오창 출향인 초청 잔치 열어
1996-03-30 보은신문
외속 오창1구 주민들은 지난달 24일 마을회관에서 출향인 박경석씨(49세)외 32명을 초청, 마을주민과 함께 위안잔치를 벌이고 출향인들에게 위안을 주기로 하는등 서로가 한마음을 이루자고 다짐했다.
이날 위안잔치에는 김정구씨가 20만원 상당의 돼지 한마리를 내고 권성연씨는 떡국 3말을 최창옥씨는 수건 50장을 김홍갑씨는 10만원상당의 송어를 기증해 잔치를 더욱 융성하게 했다.
또한 이날 잔치에 참석한 출향인들은 즉석에서 부락을 위해 보태쓰라고 6백60만원을 기탁하는 한편, 해마다 출향인 주최로 경로잔치를 해주기로 결정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얻기도.
한편 이날 출향인 위안잔치는 김정구, 권성연, 전만쇠씨가 주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