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하천복개 절실
마로 변둔, 차량진입 어려워
1996-03-30 보은신문
80년대 새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해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는 변둔리 마을 안길은 총연장이 4백여m인데, 폭이 2m50㎝ 밖에 되지 않는 데다 길이 굽어 있어 각종 공사를 위한 레미콘 차량등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주택 등을 신축할 경우 레미콘 차량이 현장까지 들어오지 못해 마을 입구에서 소형차량으로 다시 옮겨 싣고 들어 오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며 이로인해 공사시간이 지연되는것은 물론 비용도 이중으로 발생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길옆으로 흐르는 폭 3m의 하천을 복개하여 도로의 폭을 넓히는 방안을 마련, 지난해 군에 정주권 사업 신청을 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사업실시 계획이 없으며 마로면 정주권 사업이 실시되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변둔리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