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담배 애용운동 지속

담배인삼공사 김근수 지점장

1995-02-11     보은신문
"내고장 담배를 사 피우는 것은 곧 군 재정을 살찌우는 일임을 모든 군민들이 알아야 합니다." 내고장 담배 애용운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는 신임 김근수지점장(54)은 신탄진제조창에서 근무를 시작한 뒤 충북지역본부에서 20여년을 근무하다가 지난 3일 담배인삼공사 보은지점장으로 부임했다.

올해 담배소비세입의 목표를 36억원으로 정하고 양담배안피우기 운동을 펼치고 담배소비세입의 약50%가 군재정으로 충당되는 것을 군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주지시킨다는 방침 아래 "군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군민과 함께 노력하는 담배인삼공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평소 흡연량이 '하나로'한갑 정도라는 김근수지점장은 "지점장 발령 이후 세입 목표 달성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담배 피우는 양이 느는 것 같다."고 말했다. 취미로 등산을 좋아한다는 김지점장은 부인 신연자씨(51) 사이에 3형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