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티재 누청앞 국도 바로잡아

올해 7월 완공 사고감소 기대

1995-01-28     송진선
국도 37호선인 수한면 문티재와 국도 25호선인 보은읍 누청리 입구 커브구간의 도로가 확장되 도로선형이 완만하게 바로잡히게 되었다. 국도유지 건설사무소(소장 한영우)에 따르면 이들 구간은 커브가 심하고 사고가 많은 위험도로인데 이중 약 1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누청리 앞 국도의 경우는 지난해 11월 공사를 발주해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커브구간이 길어 도로앞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차량이 좌회전 대기중인 차량을 추돌하거나 도로를 횡단하는 사람을 들이받는 것과 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해 그동안 주민들의 민원이 여러차례 제기된 곳이기도 하다.

이에따라 이 구간 중 보은에서 속리산 방향으로는 누청리로 진입하기 위한 좌회전 차량이 대기하는 차선을 만들고 차선외에 시내버스 정차대까지 만들어 계속 직진하는 차량이 앞의 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해 차량 및 인사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티재는 거현리 입구부터 동진휴게소 입구까지 4백20m 길이의 도로를 약 3억2천만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7월경 준공한다는 계획으로 있다. 특히 문티재는 경사가 급한데도 커브구간이 많아 비나 눈이 오는 기상조건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많고 이번에 도로의 선형을 바로잡아 사고방지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