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보은산림조합 김 광 태 조합장
“재정확충통한 소득증대 노력”
2001-09-15 곽주희
지난 7일 보은군 산림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신임 김광태 조합장(57)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 바뀌어 산림조합의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 산림사업 및 새로운 산림사업 유치를 위해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최대한 수주 조합의 재정을 확충하겠다”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산림조합 육성이라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지역내 산림관련 임업인에 대한 기술정보, 유통사업에 대한 지원 및 지도강화로 산림조합 활성화를 도모하고 홈페이지를 개설, 신속한 정보제공과 폭넓은 의견수렴으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건전하고 내실있는 조합을 운영하겠다”며 “조합 상호금융사업의 최대 관건인 부실채권 발생의 최소화와 수신자금의 여신대출 최대화로 조합원 편익제고, 조합정관을 비상임조합장 체제에서 상임조합장 체제로 전환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 장신이 고향으로 방송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대전대 경영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에 있는 김 조합장은 군청 산림과 식수 및 보호계장, 마로·내속리면장, 산림조합 대의원 4년, 보은로타리클럽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군 사회복지협의회장, 청주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 보은지구협의회장, 충북도 임우회 운영이사를 맡고 있다.
소탈하면서도 매사에 추진력이 강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남다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조합장은 가족으로 부인 이금순(52, 보건소 주민건강담당)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