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에서 개최된 제71회 전국체전 씨름경기
장외경기 금메달감
1990-10-20 보은신문
한편 우리 고장에서 펼쳐지는 씨름 종목에서 씨름선수와 임원, 관람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친절한 안내로 보은의 인상을 한층 밝게 해 보은을 찾은 선수, 임원 및 관람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자원봉사자 활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구자순) :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손수 만든 떡과 맛깔스런 국수를 씨름 경기장 주변에서 무료로 공급해 씨름선수와 관람객들이 만원을 이루었다.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은 “보은에 온 손님들의 입맛을 돋우고 보은의 인심을 전국에 알리게 되어 흐뭇하다”며 바쁜 일손을 멈추지 않았다.
△한국부인회(회장 김소연) : 급수봉사를 맡은 한국 부녀회 회원들은 “내고장에 오신 손님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정성을 다해 친절하게 맞이하는 것은 그동안 전통적으로 이어온 보은인의 미덕”이라고 자부하기도―
△모범운전자 협회(회장 홍영수) : 보은읍의 관문인 춘수골에서부터 이평교앞 사거리, 고속버스 터미널 앞 사거리, 이평사거리, 평화약국 사거리, 씨름경기장 입구에서 모범운전자 협회 회원들이 각 2명씩 배치되어 교통정리를 하여 차량소통을 원활하게 하였다. 자원봉사 모범운전자들은 “차량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하고 노약자나 미아를 안전하게 보살핀 것이 가슴 뿌듯하고 씨름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다시 오고픈 보은이 되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으기도―
△보은읍 의용소방대(대장 신현두) : 보은읍 의용소방대원 20여명은 씨름경기장 입구인 보은 고등학교 체육관 앞에서 질서 안내를 맡아 질서있고 친절한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의용소방대원 이문학씨(46. 보은읍 죽전1구)는 “다소 생업에 지장이 따라도 우리 고장을 찾은 씨름선수나 관광객들에게 밝은 인상을 줄 수 있어 가슴뿌듯하다”고 말했다.
△학생 자원봉사자 : 보은고등학교 남학생 10명, 여학생 5명이 씨름경기장 주변에서 씨름선수들을 보조하여 각도의 선수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학생봉사자들은 보은고등학교 보이스카웃트, 걸스카우트 회원들중 신청을 받아 선발되어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복순양(보은고 1학년)은 “이런 큰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선발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환영안내 BBS회원(지부장 구연술) : 체전경기중 씨름경기 관람을 위해 보은을 찾은 손님들을 친절히 안내하여 보은의 밝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BBS 회원들은 우회도로사거리, 보은고등학교 입구에 마련된 체전 안내소에서 안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