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보은군 축구협회장기 쟁탈 축구대회
군민 체력과 기량 겨루는 질서와 화합의 한마당
1990-10-13 보은신문
이날 대회에서는 각 직장사회단체 10개팀 1백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보은중학교와 보은농업고등학교에서 나뉘어져 예선전을 가진 다음, 보은중학교에서 최종결승전을 벌였는데 승부에만 집착하지 않고 질서와 화합속에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한마당이 되어 진행자들은 물론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까지 흐뭇하게 하였다.
한편, 대회에 앞서 보은군축구협회에서는 이종수씨(보은군 조기회 리그단 단장), 김희철씨(보은군 축구협회 회원)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하고, 보은중학교 축구부에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설찬홍 협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하여 “제71회 전국체전중 우리 고장에서 개최되는 씨름경기에 축구동호인 모두가 앞장서 고장의 후덕한 인심을 전국에 알리는데 적극 협심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이어 축사에서 유의재 군수는 “오늘의 대화가 스포츠정신, 응원, 질서 등 모든 면에서 참가팀 모두가 우승자가 되는 훌륭한 한마당이 되도로고 힘써 지역개발에 좋은 밑거름이 되는 유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후 5시까지 계속된 이날 대회에서는 2201부대 3대대가 우승, 동광조기회가 준우승, 원남 조기회가 3위를, 모범선수단상에는 보은고동문회가 각각 차지했고 최우수선수상에는 정성윤 선수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