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중고
훈훈한 사랑 실천
1990-09-29 보은신문
그러나 김경주 학생은 1살 때 부모를 여의고 병환중인 87세된 할아버지와 76세된 할머니, 보은중학교에 재학중인 오빠와 살고 있어 가정형편이 넉넉지 못한 처지이다. 이 사실을 안 보은여중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내서 1백만원이라는 큰 돈을 모아 병원비로 지불하도록 한 것이다.
한편, 김경주 학생을 치료하고 있는 리라병원 신경외과 지문표 과장은 “현재 환자의 상태는 양호하나 약 6개월동안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고 6개월 후에 두개골 성형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주민들의 큰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