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씨름 및 척사대회
면민화합 다지는 한마당으로 치러져
1990-09-08 보은신문
이 대회를 주최한 김범식 의용소방대장은 “회를 더할수록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참가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면민이 한자리에 모여 동리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주민간의 화합을 이루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마로면이 보은군의 씨름을 주도할만큼 씨름수준이 높다고 자랑
한편, 밤12시까지 계속된 이대회에서 가정용 정미기를 상품으로 준비한 개인씨름전에서는 1위 김종태(20. 관기, 인하대), 2위 윤태성(18. 적암, 보은고), 3위 안성찬(16. 관기), 10개부락이 참가해 각축전을 벌인 씨름단체전에는 1위 관기3구(이장 김병식), 2위 관기1구(이장 송병일), 3위 소여1구(이장 김홍기)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3백명이라는 높은 참여율을 보인 척사(윷놀이)대회에서는 최상선(44. 마로 수문)씨가 1위를 차지하여 냉장고를 상품으로 받았고, 2위는 염덕환(57. 탄부 상장)씨, 3위는 이석현(37. 탄부 임한)씨에게 각각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