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산악회 초대회장 박대종씨

“산악회는 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모임”

1990-09-01     보은신문
지난 7월28일 19명의 회원으로 창립총회를 가진 보은산악회의 회장직을 맡게된 박대종(45)씨는 “우리 고장에 국립공원인 속리산이 있으면서도 산악회가 조직되지 않아, 속리산을 가꾸고 조성하면서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한다는 취지하에 늦게나마 산악회를 조직하게 되었읍니다”라고 창립취지를 말했다.

9월에 속리산 문장대 등산로에서 자연보호운동 팻말 붙이기 등의 활동을 벌이기 위한 계획으로 분주한 보은산악회는 매월 둘째주 일요일마다 먼저 우리고장 주변의 산에 오르면서 자연보호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보은산악회는 산악분과, 건전생활분과, 산악구조분과로 나누어 활동하고 회원간 친목도모를 꾀하고 있다. 앞으로 회원들의 전체 동의를 얻어 회원확충을 기해 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운동이 확산되도록 해보겠다는 박회장은 부인 김종인씨와 2남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