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개관못한 학림1구 마을회관
1990-08-04 보은신문
문제가 되고 있는 이 마을회고나은 87년 12월 군비 5백만원과 마을기금 8백만원 총 1천3백만원을 들여 건립키로 한 것인데 완공된지 얼마되지 않아 슬라브 지붕이 내려앉아 이에 주미들은 슬라브 재공사를 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공업체에서 시설비 적자라는 이유를 들어 내려앉은 부분만 뜯어 고친 후 88년 6월 준공검사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주민들은 부실공사라 하여 잔금처리를 거부하였는데 처음 시공당시 건설비 대금은 마을공동명의로 된 336평의 밭과 논 23평의 땅을 처분하여 지급하기로 결정을 보았다.
그러나 이땅은 시공업자와 동서지간인 남모씨가 2백40만원을 지불하고 경작을 하고 있는데 주민간의 합의점이 마련되지 않아 명의변경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 말썽을 빚고 있으며 나머지 잔금 처리 문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2년동안을 그대로 끌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 주민은 “하루빨리 해결점을 찾아 금이 가고 빗물이 샐 우려가 있는 슬라브 지붕 재공사를 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마을 회관을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