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영상으로 찾는다

기존 전산망에 사진입력… 수배 쉬워

1996-03-23     보은신문
경찰청은 미아, 가출인을 보다 신속하게 찾아주기 위한 미아, 가출인 사진영상 시스템을 지난 5일부터 전국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군내에서는 지난해 16명이 가출하여 현재까지 8명이 보호자에게 인계된 상태인데,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미아나 가출인을 수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 경찰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현재 전국 13개 지방경찰청 및 서울 소재 10개 경찰서에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오는 98년까지는 전국 경찰서에 보급될 계획이다.

현재 군내에서 발생된 미아 및 가울인에 대해서는 사진을 접수받아 청주지방 경찰청 사진 영상 시스템에 입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 시스템의 활용으로 기존의 182 전산수배가 문자식으로만 입력이 가능하여, 허위로 자신의 신상을 진술하는 가출인에 대한 수사의 어려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