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시설 14곳 재수질 검사
대장균군 등 검출 … 음용수 부적합
1996-03-23 보은신문
이번 수질검사는 간이급수시설 1백45개소와 공동우물 7개소 그리고 아파크(지하수)시설 1개소를 대상으로 대장균군, 일반세균,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맛, 냄새, 색도, 탁도 등 8개 항목을 검사할 것이다.
대장균군의 경우 보은읍 중초1리, 어암2리, 수정리, 내속리면 하판리, 마로면 관기2리(사여), 탄부면 성지리, 상장1리, 삼승면 서원1리(감나무골), 수한면 광촌리(양터골), 회남면 신추리, 회북면 쌍암1리, 산외면 백석1리(윗말), 백석1리(아랫말), 대원리 등 14개소에서 50㎖당 전혀 검출되지 않아야 하는 기준치를 초과한 양성반으로 나타나 음용수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보은읍 수정리의 간이급수 시설은 일반세균까지 기준치인 1㎖당 100이하 보다 많은 150이 검출되어 대장균군과 함께 2개 항목에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질산성 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맛, 냄새, 색도, 탁도 등 6개 항목에서는 모두 기준치보다 낮게 검출 또는 판명되어 음용수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재수질검사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폐쇄조치를 할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