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센터 연말 착공
난항 예상됐던 사업비 확보 원활해져
2003-05-17 송진선
그러나 탄광 개발 사업으로 올해 6억6400만원의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또 1회 추경에 도비 5억원을 확보했고 보은군 1회 추경에도 5억원을 요구한 상태여서 군비를 확보하면 올해만 기확보된 기금과 군비를 합해 총 60억6400만원을 확보한 것이다.
또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탄광지역 개발 사업비가 투입됨에 따라 예산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게 된 것. 오히려 설계 등 용역업자의 사업 수행능력에 대해 세부적인 평가를 하는 PQ 심사 등 건축 및 토목과 같은 전문 기술직이 해야 하는 사업 수행이 많은 시간을 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5년 전국 소년체전 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사업 추진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현재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인 체육 청소년 부서에는 행정직만 배치되고 실질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수 있는 건축 및 토목직이 배치되지 않아 원활한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팀을 별도로 구성하거나 아니면 사업 추진 부서에 건축 또는 토목직 공무원의 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현재 군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승인을 요청 중에 있으며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군의회에서 승인의결 될 경우 부지 매입과 동시에 PQ 심사서를 작성하고 이에대한 입찰공고를 통해 응찰한 업체를 대상으로 설계 자문위원회를 개최 후보 설계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환경성 검토 등을 거쳐 후보 설계안 중 최종 설계안을 선정하고 12월 중 공사 입찰 및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체육센터는 보은읍 장신리 산 68-1번지 일대인 부지 4만5137㎡에 건축면적은 3660㎡로 여기에 실내 수영장, 체육관, 체력 단련실, 다용도실,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이와함께 테니스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배치, 군은 이 일대를 체육 테마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이미 장신리 근린 공원계획에 대한 용역도 착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