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장학금 지급

조합원 자녀 64명 총 2270만원

2003-05-17     곽주희
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은 지난 14일 농업인 조합원 자녀 64명에게 총 22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보은농협은 지난 14∼16일 본점 및 5개 지점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생을 선발, 고등학생 7명과 대학생 40명에게 총 227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보은농협 본·지소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현황을 보면 본점 및 보은지점(지점장 강신기)의 경우 대학생 10명과 고등학생 7명 등 총 17명에 640만원이며, 내속지소(지소장 박규식)는 대학생 3명과 고등학생 4명으로 200만원, 속리산지소(지소장 김태국)는 대학생 4명으로 160만원, 외속지점(지점장 김문식)는 자체장학금을 포함, 대학생 6명과 고등학생 3명으로 390만원, 내북지점(지점장 정창원)는 대학생 6명과 고등학생 8명으로 400만원, 산외지점(지점장 이방원)는 대학생 11명과 고등학생 2명으로 480만원이다.

이번 장학금은 교육지원사업비 2180만원과 외속지점 외속장학회 장학기금 40만원, 개인기탁 장학금 50만원을 합쳐 총 2270만원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외속장학회는 지난 90년 김용득 조합장과 외속농협 지도사업비에서 3146만원의 기금을 조성, 그 이자수입으로 지난 97년 200만원, 98년 225만원, 99년 250만원, 2000년 150만원, 2002년 160만원을 전달했으며, 개인기탁 장학금은 보은농협에 근무하다 지난 99년 정년퇴직한 박 영(보은 삼산 4)씨가 99년 10월부터 매월 3만원씩 기탁한 장학금이다.

안종철 조합장은 “한번 받은 학생은 원칙적으로 장학금 지급을 배제해 왔다”며 “앞으로 경영의 안정화를 꾀해 조합원 실익을 위해 더 많은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