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조합 보은군지부
군내 택시증차 전면 반대키로
1990-07-21 보은신문
이날 회의에서 군내 배정된 12대 증차에 대해 49명의 조합원이 투표를 실시한 결과 31명이 전면 증차 거부키로 했고 나머지 18명은 오히려 감차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과 협의해 증차여부에 대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집단 행동을 통해 저지할 방침으로 의견을 모았다.
개인 택시조합측은 "군내엔 개인택시 72대, 회사택시 41대 등 총 1백13대가 운행하고 있는데 점점 감소되는 인구수와 마을단위까지의 시내버스 운행으로 생계곤란까지 느끼고 있어 부득이 택시증차 거부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군에서는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군내 배정된 12대의 택시중 개인택시 6대에 대해서만 우선 8월1일부터 7일까지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