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고앞 인도

보도블록 파손 사고위험 커

1990-07-14     보은신문
보은읍 교사 사거리부터 청주 방면, 보은농고와 보은 여중?고 좌측 인도변 곳곳의 보도블록이 땅속으로 가라앉거나 파손되어 이에 대한 보수와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학생들의 등교길이기도 한 이곳은 교사 사거리부터 보은 여중·고까지 200m 정도의 인도로써 요철이 심해 빗물이 고이기 일쑤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인도의 요철부위에 괸 빗물을 피하려고 부득이 차도를 이용해 등하교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요철이 심한 보도는 보은농고에서 보은 여중·고까지의 인도 100m구간으로 학생들이 많이 통행하는 아침등교시간의 경우는 사고의 위험이 더욱 크다.

이와같이 보도블록이 파손되거나 가라앉은 것은 보도블록이 낡은 탓도 있지만 대형차량이 한밤중에 보도블록위에 불법주차하거나 도보위로 운행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한편, 군의 한 관계자는 "보은농고 앞 보도블록은 차량블록으로 하든지 아니면 콘크리트 포장을 하든지 해야 한다"며 "지금으로선 군에서도 무슨 대책이 마련된 게 없다"고 말해 장마철인 요즈음 학생들의 하교 위험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