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속리 면민체육대회

1990-07-07     보은신문
바르게 살기운동 내속리면 위원회(위원장 박홍식)가 주최한 내속리면 면민체육대회가 지난 7월2일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내속리면 일대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주초등학교에서 있었다.

이번 체육대회를 주최한 박홍식 위원장은 "내속리면은 타지역과 달리 전국에서 모여든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꾀하고자 개최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좀더 바전된 내속리면이 되도록 힘써, 관광객들에게 좀더 나은 인상을 심어주도록 하자"고 말했다.

임순철 면장은 "평소에 각기 다른 직업에 종사하면서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이루고 정담을 나누는 것을 보니 내속리면의 발전상을 보는 듯해 매우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행사를 위해 내속리면 체육진흥위원회와 새마을 남녀지도자 협의회가 후원하였고, 내속 상판리 부녀회 회원들이 음식을 장만하였다.

이날 행사는 씨름, 가마니들기, 줄다리기, 족구 등의 경기를 통해 면민화합을 다졌고 기념품 증정과 흥겨운 음악도 곁들여 면민 체육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