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사무소 구운서 부면장 정년퇴임

"자기개발을 통한 진취적인 기상으로…"

1990-06-30     보은신문
마로면사무소 구운서 부면장의 정년퇴임식이 지난 6월26일 마로면 사무소에서 유의재 군수를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구부면장은 1932년 마로 관기 태생으로, 1952년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딛은 후 근 40년간을 군내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정년퇴임을 맞게 된 것이다.

이날 퇴임식에서 구부면장은 "고향에서 무사히 정년퇴임을 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항상 자기개발을 통해 진취적인 기상으로 근무에 임해 진급을 꾀하고, 주민들에게 친절과 봉사의 자세로써 호감이 갈 수 있는 공무원이 되어 달라"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충고했다.

구부면장은 6.25사변으로 취득치 못했던 대전고등학교 졸업장을 금년 1월30일에 취득, 민자당 사무총장 박준병 의원과 대전고 제31회 동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