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덕도지사 남부3군 주민과의 대화
보은군민 40여명 참석, 지역현안 문제 토의
1990-06-30 보은신문
△권인식(내속 사내)= 극립공원 속리산과 앞으로 8만평 규모의 외속 구인 농공단지가 조성되는 지금 청주~보은~상주를 잇는 고속도로를 개설해 주었으면 한다. 또 속리산권이 개발되어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락시설과 케이블카가 개설 되었으면 한다.
△주병덕 도지사= 고속도로는 정부 차원의 사업에서 우선순위에 밀려있어 늦어지고 있다. 앞으로 1~2년 안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본다. 속리산 개발은 아직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하니, 유의재 군수의 보고를 받아 검토하도록 하겠다.
△하용이(마로 갈평)= 보은 주민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가 군민회관 건립이다. 군에서 군비 2억원의 군민회관 건립기금이 조성되어 있으나 군민회관 건립 16억원에서는 태부족인 형편이다.
도에서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 △주병덕도지사= 군수가 숙원사업이라고 건의한 내용이라 잘 알고 있다. 군민회관이 건립되도록 최대한의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 보은 군민들도 민자당 사무총장 박준병의원에게 건의해 박의원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한규석(보은신협 이사장)=보은 지역의 일부 공무원들이 외지에서 출퇴근하면서, 봉급은 보은에서 받고, 소비는 외지에서 하고 있어 보은 지역이 점점 낙후되고 있다. 외지 출퇴근 공무원들이 보은에서 거주하도록 해달라. △주병덕 도지사=되도록이면 근무지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공문을 통해 지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