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모 기계모내기 생육 양호

1990-06-23     보은신문
농촌지도소는 외속 장내 2개소, 삼승 원남 2개소, 마로 관기, 보은 금굴, 탄부 장암에 설치해 놓은 벼 생율관찰포를 관찰한 결과 어린모 기계모내기의 생육이 좋아 인근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월13일 모내기를 하고 6월18일 현재 일반계 품종 생육조사결과를 보면 어린모 기계 모내기와 일반 중묘 기계 모내기 상황을 비교해볼 때 키는 33㎝로 같으나, 포기당 가지수는 일반 기계 모내기 21개, 어린모 기계모내기 24개로 3개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농촌지도소에서는 어린모는 육묘기간이 8~10일이고 이앙을 해도 씨젖의 양분이 40~50%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초기 생육이 왕성하고 고온과 저온 등 재해에도 강해 포기당 가지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시험사업으로 처음 보급된 어린모 기계모내기는 보은군 전체 6천1백24㏊중 7.3㏊에 불과하나 앞으로 적극 홍보해 어린모 기계모내기 면적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