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JC·농민단체 합동등반대회

1990-06-16     보은신문
보은 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한 농민단체와의 합동 등반대회가 6월10일 구병산에서 있었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보은 청년회의소 회원과 보은군 4-H 연합회원, 농촌지도자, 군 읍면회장, 읍면 4-H 동문회장, 농민후계자, 생활개선 부원등 1백30여명이 참석했는데, 김인수 청년회의소 회장은 “농촌을 지키는 젊은이들과의 건전한 만남을 통해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건강한 체력을 기르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개최동기를 말했다.

이날 구병산 등반대회는 1조에 15명씩 8조로 나눠 화합과 단결을 위해 각 조원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고개를 넘을 때마다 퀴즈를 내, 답을 맞출 경우에만 통과하는 방법으로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기도 했다.

한편 등반을 마치고 전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자랑등 오락시간을 가졌는데, 박범출 4-H 연합회장은 “농촌 젊은이들과 사회단체와의 접촉은 자주 있어야 된다”며 “이런 만남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