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미늄 부착 비닐피복 사과재배법
「삼승면 사과작목협의회」구성으로 활성화
1990-06-16 보은신문
이 협의회는 앞으로 그 동안의 사과작목반을 활성화시켜 농촌지도소와 함께 피복재배기술의 사용방법개선과 투자비용을 조절, 사과재배 농가의 참여확대, 아울러 당국의 정책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알미늄 부착 비닐재배법’을 특수사업으로 주관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피복방법은 삼승면의 토질과 기후조건이 사과재배의 적지로서 175㏊의 사과밭이 조성돼 농가소득을 높이고는 있으나, 과일의 착색률이 떨어져 상품가치를 잃고 있다는데 착안하여 삼승면 이병관면장이 국내처음 개발하였다.
농촌지도소에 따르면 “수확 30∼40일전에 사과봉지를 벗긴 후 사과나무 밭고랑에 알미늄 부착 비닐을 깔아놓는 방법으로, 반사광을 이용해 착색을 촉진시키면서 반사열을 이용해 당도를 증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한편 이병관면장은 이에 따른 기대효과를 일반농가의 수관하부 과일중 30%가 미착색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반면, 이 방법을 실시하면 100%의 착색과 당도증진에 획기적인 효과를 얻어 소득이 향상된다면서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당국의 정책적인 지원을 바라고 도한 삼승면의 사과가 경쟁력을 높여 전국적인 특산물로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