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진료소 2억3700만원 흑자
의약품과 의료장비 구입비율 47.7%
2001-02-10 보은신문
군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2000년 보건지소·진료소의 예산 결산 결과 보건지소의 경우 총수입 7억6000만원, 총지출 6억300만원으로 1억57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보건진료소의 경우 총수입 2억2560만원, 총지출 1억4490만원으로 8천70만원의 소득을 내 총 2억377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건지소의 경우 수입 중 진료수입이 71%인 5억8120만원을 차지하고 있고, 보건진료소의 경우 진료수입이 전체 수입의 70%인 1억5900만원을 차지해 군내 주민들의 보건지소, 진료소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결산 결과에 따르면 보건지소의 경우 총 지출액 중 의약품과 의료장비 구입이 차지한 비율은 51.9%, 보건진료소의 경우 32.6%로 보건진료소에 비해 보건지소가 실질적으로 주민 의료에 더 큰 비율의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1년부터는 보건소, 지소의 모든 예산, 회계관리가 군청으로 일원화되며, 2001년 보건소, 지소의 의약품 구입에 소요되는 경비가 4억 8600만원이 책정되어 있어 전년 대비 65%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다.
이에 군보건소 관계자는 5월 추경예산 집행시 우선적으로 예산을 책정하기로 계획되어 있어 주민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보건소에서는 2001년 특수 시책사업으로 정신보건센터 운영과 구강보건사업을 시행하기로하고 국·도·군비 7천200만원을 확보하였고, 신설되는 통합보건지소에 국·도비 9천200만원을 확보해 최신식 물리치료실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