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주차시설 확충 요구돼

1990-06-16     보은신문
국내 자동차 대수의 급격한 증가 추세에 따라 새로운 주차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현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군내에서도 급격한 자동차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군내 작년말 자동차대수는 승용차 6백43대, 승합자동차 2백17대, 화물차 8백3대, 특수차 2대의 총 1천6백65대에서 올해 1월말 1천7백10대로 늘어났다.

자동차 판매업소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군내에 판매되는 자동차수는 승용차 16대, 상용차(봉고, 1톤이상) 14대의 비율로 한달평균 30대 가량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러한 추세로 보면 올 연말에는 2천1백대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지·간선도로의 주차시설은 이미 수용능력을 넘어섰고, 시내외각지역에 공간을 확보하여 주차시설을 마련, 교통소통에 원활을 기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주차시설을 확보할만한 적격지로는 동다리에서 이평교까지의 고수부지를 청주 무심천고수부지의 주차장처럼 활용하는 것인데, 이곳은 여름철 홍수때만 물에 감겨 수로를 내는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교통관계자의 견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