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리 산9번지
공장건축 공사중단 2년7개월째
1990-06-02 보은신문
그동안 여러 차례 토지 소유주가 변경되다 올 4월19일자로 박덕홍씨 외 1인에게 토지소유는 이전되었으나 지상권(건물) 이전문제는 아직도 순조롭지 못한 상태에 있어 이 일대 공장유치의 기간이 장기화 될 우려까지 낳고 있다.
이와 같이 공장유치의 장기화 소지는 토지소유자가 지상권의 소유자에게 인수하려는 적절한 금액의 타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까닭이라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공장부지 평수는 9천4백30㎡에 해당하는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고, 일부 건물을 짓다만 것은 앙상한 뼈대만 세워져 있어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주민들의 농가소득에 대한 기대치도 저버리고 있어 빠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