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하나를 만들어도 정성을 들여 친절과 봉사의 미덕 발휘하도록 이끌 계획”

김복수 요식업중앙회 보은군 조합장

1990-05-19     보은신문
“요식업조합은 단합과 화합이 필요합니다. 다같이 한 배에 탄 공동체임을 되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합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3월31일 무기명 투표로 요식업 중앙회 보은군 조합장에 선출된 김복수(내속 생화장 대표) 조합장은 남다른 각오로 올 한해 요식업의 바쁜 일정을 잡느라 분주하다.

속리산·보은지역요식업자간의 친밀과 유대를 형성시켜 올해 군내 요식업조합 가입을 4백에서 5백업소로 대폭 늘려 실질적인 조합운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조합장은 “음식을 하나 만들어도 정성을 들여 친절과 봉사의 미덕을 발휘하도록 하고 조합운영도 조합원 서로 간에 신뢰를 갖도록 체계적으로 꾸며볼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12일부터 일주일동안 보은군내 요식업소를 일일이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요식업소의 문제점을 토대로 조합을 이끌어 가겠다는 김조합장은 “12시의 영업시간 단속이 너무 단속위주로만 나갈 것이 아니라 관에서도 요식업소의 어려움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조합장은 부인 최성월씨와 3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