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협동조합 김정섭 조합장
“축산물의 적정가격과 유통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터”
1990-05-05 보은신문
'83, '84년 소값파동 이후 수입개방으로 사실상 축산농가들이 설 자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97년도에는 완전개방이 되므로 어쩌면 우리들은 시한부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낙농진흥법등 축산관계법안을 제정해야 한다”고 김조합장은 말한다.
현재, 소값이 안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우의 사육두수가 줄고 있는 형편이므로 축협에서는 '90년 사업계획을 축산물의 적정가격과 유통시설의 확충에 두고 있다. 그리고 양축농가에 대한 원활한 사료공급을 위해 창고를 신축하고 한우의 번식을 증대시키기 위해 회남·북의 한우순수 번시우단지를 조성, 장려금을 지원하는 일련의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양축가 사양관리지도에 힘쓰는 김정섭 축협조합장은 '89년 12월17일에 치러진 직선에서 당선, 현재 내북 봉황에서 살고 있으며 부인 신사임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