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리 감자 심각한 판로부진
판로 모색에 출향인사의 도움 기대
1990-03-17 보은신문
현재 남아있는 구병리 일대의 감자량은 삼가 1구 4백20가마(가마당 45㎏), 삼가 2구 9백50가마, 대복 8백30가마, 만수 6백가마, 구병 5천6백가마로 총 8천1백20가마, 3백65톤이 판매되지 못한 채 남아 있다. 이들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더불어 외국산 냉동용 감자의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판로에 큰 지장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 주민들은 보은 출향인사들이 판로모색의 구심점이 되어주길 당부하고 있어 보은인들의 단결된 입지가 세워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4월 중순쯤이면 남부지방에서 햇감자가 나오게 되니, 적어도 4월중순 이전까지는 감자의 판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지적이다. 한편 이를 위해 내속농협에서 감자판매 대행을 맡고 있다. 문의전화 (0433)43-0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