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대 청산의 새인물

심규철 무소속

1996-03-09     보은신문
"세대교체와 5·6공청산을 총선의 흐름으로 본다"는 무소속의 심규철변호사는 "정치적 세대교체를 이룩하고 또 농촌지역에도 개혁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로 출마한다"고 출마변을 정리했다. 신한국당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바 있는 심변호사는 "정당공천에 탈락했다고 해서 주관없이 당을 옮기는 등 이합집산식의 정당정치를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 구시대 청산의 새인물이라는 점에서 무소속 출마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의 유권자들도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구시대 정치를 청산하기를 상당히 강하게 바라고 있다"며 새시대 새인물을 강점으로 내세워 정치적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변호사는 "그동안 여야 각정당에서 수도권 출마를 권유받았지만 이를 마다하고 고향인 영동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고 "지금은 정치권에 새로운 판도를 짜야하고 변화와 개혁세력의 중심역할을 다하겠다"고 역설.

국민학교와 중학교의 동문을 지지기반으로 하고있는 심변호사는 이번이 남부권의 구시대 청산의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점에서 출마예상자들이 5·6공인물이거나 구시대 정치인들인 것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자체분석하고 있다. 영동출생으로 이수초등학교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 98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1세기 전략아카데미회장, 사단법인 농어촌사회연구소이사를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