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교육 호응도 높아

참여농민 증가… 기간도 연장돼

1996-03-09     송진선
농촌지도소(소장 오석준)에서 지난 1월17일부터 2월15일까지 시행한 새해 영농 설계교육이 당초 계획했던 인원보다 더 많은 농민이 참여하고, 교육기간이 연장되는등 농민들이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농촌지도소에서는 당초 교육수해 인원을 3천8백명으로 계획했으나 4천명이 넘는 농민이 참여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전산반 영농교육장은 참여인원은 물론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 교육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이번 영농교육을 자체적으로 평가한 지도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취약기술을 보완하고 새 기술정보 전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는데 농민들의 의식변화, 다양한 실습 교재와 교구준비등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평했다. 또한 품목별로 한작목에 대해 하루 4시간 정도의 심층분석 교육으로 농민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토의 형식으로 강의를 해 농가의 현장애로 기술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다는 것.

이외에 생활개선반 교육은 1인당 4천원의 실습비를 지원해 석화공예, 구슬공예를 실제 제작해 주부들의 관심도를 높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