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배움의 시간 활용

1996-02-17     보은신문
군농촌지도소(소장 오석준)에서 지도 육성하고 있는 보은군 생활개선회에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새해영농설계 생활개선반 교육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19일부터 시작한 이 교육은 지난 6일까지 5개면에서 1백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계속되는 요청에 따라 생활개선회는 지난 7일 마로면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1/4분기 생활개선과제를 지도할 계획이다.

새해영농설계 생활개선반에서는 차례 및 손님 상차림의 요령 강의와 구슬분재, 펄프, 석화공예, 전화기 받침, 티슈카바 등 취미과제 실습에 예산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군농촌지도소에 따르면 새해 영농설계 생활개선회원이 95년말 3백명에서 현재는 3백57명으로 확대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6년말까지는 회원을 3백 80명으로 확대하여 농한기를 중심으로 연4회이상 회의 및 교육을 실시하여 참여의 폭과 교육 효과를 높이며, 지속적인 생활과학 기술습득을 지원하여 농촌가정에 활력을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