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관리 이제 걱정 없어요”

수정초교 구강보건실 문열어

2000-09-23     곽주희
내속리면 수정초등학교가 동광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학교구강보건실이 문을 열어 학생들의 구강보호에 나섰다. 군 보건소(소장 이종란)는 지난 15일 수정초등학교에서 김남훈 교육장과 심상결 부군수, 박홍식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시적인 구강예방사업을 실시한다.

수정초교 구강보건실은 학교예산 200만원을 들여 10평 규모로 마련한 것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밀 구강검진 및 모든 예방처치는 무료로 해주기로 했으며, 장비와 기구 등은 보건소에 있는 유휴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구강보건실 운영은 내속리면 보건지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주1회 출장해 학생들의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구강보건교육, 잇솔질 교습, 치아홈메우기, 불소용액 양치, 치면세마 등 구강관리에 필요한 각종 교육도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구강보건실 운영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도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면서 “동광초와 수정초교의 학교구강보건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