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재배면적 "1급태풍 강타"
올 휴경예상 면적 4.9ha… 자급기반 확대에 행정력 동원
1996-02-10 송진선
이에따라 군에서는 쌀의 안정적 쌀생산을 위해 휴경면적 최소화 및 논에 벼이외의 작목을 재배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있다. 실제 군에서는 지난 5일까지 군내 전 경작지를 대상으로 휴경면적에 대해 조사를 실시, 올해 휴경이 예상되는 농경지는 총 29필지에 4.9ha라고 밝혔다. 특히 휴경지 중 대부분이 부재지주의 소유로 되어있고 일손부족이나 조건이 불리한 지역순으로 조사되었다. 군에서는 쌀 중수를 위해 휴경지에 대해서는 마을 자율적인 경작 또는 중고등학교나 농협을 통해 대리경작 또는 위탁영농 회사에서 경작토록 한다는 영농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또한 정부의 방침대로 논에 벼 이외의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 정책지원 배제 또는 축소해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벼 재배 면적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해도 쌀생산의 경우 생산비 절감정책이었는데 올해부터는 과거 70년대와 같이 다시 증산쪽으로 농정이 변경되었다"며 식량안보 차원에서 전농민들이 품질이 우수한 쌀 생산량 증대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