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만명대 유지도 어려워
지난해말 4만3245명에 불과, 외국인은 총 81명모든 액운은 물러가고…
2001-02-10 송진선
이는 4만5000명대의 마지노선이 무너진 99년 1만5069세대 4만4562명보다 1317명이 감소한 것이다. 군이 조사한 지난해 인구 이동 동태를 보면 전입은 3439명, 출생391명 등 증가 인원은 3986명인 반면 전출은 4698명, 사망, 491명 등 감소 인원은 5304명이나 된다.
그동안 군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옮기기 운동을 펼쳤는가 하면 학교, 기업체, 농협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보은군으로 주민등록 옮기기 운동을 펼쳤으나 감소하는 인구를 막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군은 입법예고중인 보은군 인구증대 보조금 지급 조례를 제정해 출산 장려금 지급, 경품권 지급 등 인구를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 총 81명을 포함한 각 읍면별 인구를 보면(괄호안은 외국인 숫자) △보은읍 : 1만7730명(5689세대, 34명) △내속리면 : 3017명(1077세대) △외속리면 : 1793명(644세대, 8명) △마로면 : 3694명(1330세대, 4명) △탄부면 : 2738명(1009세대) △삼승면 : 3597명(1253세대, 12명) △수한면 : 2396명(884세대, 3명) △회남면 : 889명(380세대) △회북면 : 2726명(1049세대) △내북면 : 2287명(856세대, 13명) △산외면 : 2378명(846세대, 7명)이다.
읍의 경우 인구가 2만명이상이거나 2만명 미만이라도 군청 소재지인 경우인데 보은읍은 단지 군청 소재지이기 때문에 읍으로 명명하는 정도다. 따라서 전출 인구를 최대한 막고 전입 인구를 늘리는 방향을 위한 지역 여건 성숙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