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에 취득한 박사학위에 주민들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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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에 취득한 박사학위에 주민들 ‘반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2.31 09: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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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면 수문리 최성호씨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마로면 곳곳에 경주최씨 사성공 종친회가 “수문리 최상용·이정열의 子 성호군 행정학박사  학위취득을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어 눈길 끌고 있다.
 청주에서 직장과 가정을 이끌고 있는 50세의 늦은 나이에 박사학위를 취득했기 때문이다.
 해당 현수막의 주인공은 마로면 수문리가 고향인 청주시 상당구 예비군용담동대 최성호(50) 중대장이다.
 1970년 최상용(71) 이정열(71)부부의 장남으로 때어난 최씨는 고향인 보은에서 관기초와 보덕중, 보은고(12회)를 졸업하고 충북대에 진학했다.
충북대학교 경영대학에 진학한 최씨는 대학을 마치면서 1996년 ROTC장교로 입대해 2008년 6월 30일, 소령으로 전역했다.
군 생활을 마치기 전 예비군중대장 자격을 확보한 최씨는 전역을 하면서 곧바로 2008년 7월 1일부터 청주시 예비군용담동대의 중대장을 맡아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나중에라도 고향 보은발전을 위해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에 학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씨는 “가정이 어려워 자식 키우느라 제대로 먹지도 배우지도 못한 부모님께 대리만족이라도 시켜드리고 싶어 박위 취득을 결심하게 됐다.”며 “박사학위 취득에 만족해하시는 부모님을 보니 한 가지 불효는 해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은에서 나와 고향을 뒤돌아보면 타 지역에 비해 성장이 안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부족하겠지만 열심히 배운 것을 고향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고향발전을 기원했다.
청주에 거주하고 있는 최씨는 2000년 부인 박미영(46)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한편, 마로면 수문리에 살고 있는 부모님은 4000여평의 논과 1000여평의 밭에 농사를 지으며  화기애애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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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H 2021-01-08 10:22:53
인생 열심히 사시는 분 같은데, 군의회나 도의회 같은 데 가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